디저트 못지않게 메인으로 미는 듯한 젤라또는 맛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는데요.쫀쫀해보이는 텍스처에 맛도 진해보여서 주문에 담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날이 쌀쌀해진지라, 계절에 맞는 디저트들이 유독 돋보였는데요.쌀로 만든 찐빵이 있는가 하면 크레이프케이크, 크로플 등 묵직한 디저트를 메인으로 선보인다고 해요.

달지우 블로그는 포토그래퍼의 시선에서 가볼 만한 공간들과 경험들을 소개합니다.인스타그램 @eenomsiki (이놈식기)에서 더 많은 공간을 쉽고 빠르게 만나보세요.

종류별로 하나씩 주문해보자 했는데 워낙 메뉴가 다양하다 보니 테이블 하나가 금방 채워졌습니다.익선동 디저트 카페의 명성에 걸맞게 디저트 모양새는 물론, 플레이팅까지 공들인 듯한 모습도 돋보였는데요.

안쪽 공간을 둘러보면 섹션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의자를 비롯해 인테리어 일부에 조금씩 차이를 두어 밋밋할 수 있는 공간을 다채롭게 채운 점도 인상적이었네요.

바삭하게 구워진 크로플은 진한 초코시럽과 부드러운 젤라또가 올려져 기분좋은 달달함을 더했습니다.같은 바닐라맛이긴 하지만, 일반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졌는데요.

익선동 디저트 카페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외국어 안내판에서 그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고요.

안쪽 좌석은 보다 넓은 테이블과 등받이 의자가 배치되어 쉬었다 가기도 좋았는데요.마냥 딱딱한 의자가 아닌 쿠션감 있는 의자를 구비했고, 안쪽으로도 꽃을 비롯한 조경이 풍성하게 꾸며져 있어여러모로 공간에 신경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즌메뉴로 출시된 찐빵은 쌀이어서 그런지 일반 찐빵과는 다른 질감이 돋보였고요.달콤한 단팥이 가득 들어있어 더 추워지면 따뜻한 커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할 것 같네요.

익선동 아삐뽀레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21-14영업 : 매일 10:00 - 22:00

익선동 아삐뽀레의 메인 디저트인 젤라또는 3가지 맛을 세트로 주문하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3가지 맛을 올려주는 크로플 메뉴도 있다고 하니, 젤라또를 보다 풍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수많은 장미로 뒤덮인 메인 조경은 자연스럽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고요.매장에서도 이를 아는지 사진용 의자 두 개를 가져다 놓으셨더라고요.

많은 가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익선동, 그 사이에서도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삐뽀레는공간부터 메뉴까지 직접 경험하니 그 이유를 자연스레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국적인 조경에서 오는 세련됨,여기에 다채롭게 준비된 메뉴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발걸음을 이끄는 듯했습니다.여기에 이른 아침부터 채광까지 환하게 드니 익선동 디저트 카페로서 사랑받을 수 없겠죠.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

익선동 아삐뽀레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 외에도 케이크, 젤라또 등 다양한 디저트를 구비했는데요.메뉴판을 꽉 채울 만큼 구성된 메뉴들은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선사할 것 같네요.

아삐뽀레는 익선동 한옥거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 부근에 자리해 있는데요.익선동 대부분의 건물이 한옥이기 때문에 외관으로 구분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바깥에서 보이는 조경과 초록색 간판이 제법 눈에 띄어 쉽게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문두에서 언급했듯, 익선동 아삐뽀레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무엇보다 매장을 다채롭게 수놓는 조경이었는데요.많은 익선동 디저트 카페가 공간을 좌석으로 빽빽하게 채우는 반면,이곳은 조경에 진심이라 할 만큼 공간 곳곳을 아름답게 꾸며놓았습니다.

곳곳에 놓인 디퓨저도 익선동 아삐뽀레의 섬세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포인트였습니다.향은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을 담은 분위기에 녹아들어 산뜻한 느낌만을 자아내더라고요.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을 거꾸로 세운 듯한 비주얼도 재미있었고요,에스프레소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녹아드니 바닐라 라떼와는 또다른 매력에 인기있는 메뉴라고 해요.

'ㅁ'자 구조로 된 건물은 낮시간 내내 채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방문했을 때도 햇살이 화사하게 비춰지고 있었고, 천장을 반투명 천으로 덮어 손님들의 눈부심을 방지한 점도 섬세하게 느껴졌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공간은 가을을 맞이해 핑크뮬리 느낌으로 조성된 모양이에요.의자에도 털방석을 씌워 쌀쌀해진 요즈음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네요.

내부는 중앙 메인조경을 중심으로 마당 같은 홀이 조성되어 있었는데요.안쪽으로도 공간이 넓게 나 있어 좌석 간격도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크레이프 케이크는 겹겹이 쌓여있는 비주얼이 독특했는데, 입에 들어갔을 때 식감도 그 겹이 느껴지더라고요.일반 꾸덕한 케이크보다는 밀도가 낮아 몸에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 적당히 달달하니 어르신들이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익선동 아삐뽀레Appi Foret고층빌딩이 빽빽이 들어선 종로 도심, 그 한가운데 오래된 한옥이 모여있는 익선동은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카페거리로 거듭났죠.코로나로 한동안 잠잠해지나 싶었던 익선동은 최근 여행이 활성화되기도 하고,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는데요.오늘 소개할 곳은 수많은 익선동 디저트 카페 중,다채로운 메뉴와 아름다운 조경으로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입니다.섬세한 조경으로 이름처럼 마치 도심 속 숲을 연상시키던 곳,익선동 아삐뽀레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옥을 개조한 익선동 아삐뽀레는 공간 곳곳에 옛 한옥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천장을 떠받치는 서까래는 외국인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신선함을 가져다 주고요.